모님의 블로그에 리뷰글을 읽다가 이런건 어디서 신청하나 따라가서 신청해본 첫 번째 결과물, 그것은 바로 문샤이너스의 정규 1집 앨범 冒險狂白書(모험광백서) 입니다.

CD 2 : Part 2
01. Here We Go
02. 기분이 좋아
03. Sweetheart
04. 목요일의 연인
05. 밤의 궁전으로
06. 남국의 바다
07. AM 05:30
08. 엽전들의 행성으로
09. Lonely Lonely
10. ESP
11. 유년기 (Piano Inst.)
12. 한밤의 히치하이커
13. 로큰롤 야만인
14. 모험광백서(冒險狂白書)
15. Let The Moonshine In


문샤이너스를 알고 있는 이유는 모두가 잘 아시는 노브레인의 차차, 차승우가 있는 그룹이기 때문입니다. (그에대해 좀 더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눌러 주세요-허지웅님의 인터뷰)그가 노브레인 결성하고 활동하고 있을 당시 앨범들이 참 쟁쟁하게 와닿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문샤이너스는 기존 그가 노브레인에서 했던 펑크라는 장르가 아닌 록큰롤이지만 그가 추구하는 이역시 '신나는 음악' 임에는 틀림없으니, 최근엔 아이돌에 허우적대고 이른바 홍대 음악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제 자신을 보며 이 앨범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여튼 리뷰는 2CD를 담은 외양에 대해 먼저, 그리고 음악에 대해 소소하게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기본적인 밴드에 대한 리뷰는 제가 하는 것보다 우리들의 위키피디아(..)를 봅시다.
이것은 빛나는 성취다. 노 브레인의 음악적 전성기를 이끌었던 차승우, 외인부대에서 3호선 버터플라이까지 80년대와 90년대 한국 록의 역사를 드럼앞에 앉아 지켜봤던 손경호,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재즈부터 펑크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최창우, 부산의 펑크 히어로로 런 캐럿, 게토 밤즈를 거친 백준명. 네 명의 사내가 모인 문샤이너스는 다섯곡이 담긴 첫 싱글앨범에서 이미 완벽한 로큰롤이란 무엇인가를 재정의한다. by 김작가 (본문 전체 읽기)
2CD나 되니 어찌하면 적게 글을 쓸지 고민하게 되는군:-) 일단 사진 좀 더 찍어와야겠습니다(후다닥)





License by LOS COCOS, Distrubuted by Sony ENT군요.

속지 사진은 깔끔합니다. 모든 것을 다 찍어 올리면 앨범을 사시는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으니 올리지 않겠습니다(귀찮아서 그런거 아닙...?!) 한가지 눈에 띄이는 거라면 역시나 All songs written & sung by 차승우 입니다. Except로 Here we go의 최창우, 애인이 보낸 오류보고서의 손경호등등도 보이는 군요. 그래도 프로듀서는 the moonshiners로 당당하게 밴드가 올라가 있습니다. Mastered at을 보면 독일 베를린과 미국 보스턴이 보이는데 스튜디오를 제가 잘아는 사람이 아닌지라 잘 모르지만, 인디밴드에서 내는 1집에서 꽤나 여러가지 공을 들였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노래가 깔끔하게 나왔다고 아는 척'은 못하겠지만 2CD에 담긴 노래들이 참 깔금히 와닿는다는 느낌은 사실입니다.
노래 리스트
CD 1 : Part 1
01. Woo-Hoo-Hoo
02. The Wonder Years
03. (I'm) Living In This City
04. 청춘의 빛
05. L.O.V.E.
06. 1.2.3.4
07. 유년기
08. 애인이 보낸 오류 보고서
09. 열대야
10. 유령의 숲
11. 검은 망토의 사내
12. 눈치도 없이
13. 오리보트
14. 심야(深夜)의 위스키 바
15. Rose Mary's Baby

01. Woo-Hoo-Hoo
02. The Wonder Years
03. (I'm) Living In This City
04. 청춘의 빛
05. L.O.V.E.
06. 1.2.3.4
07. 유년기
08. 애인이 보낸 오류 보고서
09. 열대야
10. 유령의 숲
11. 검은 망토의 사내
12. 눈치도 없이
13. 오리보트
14. 심야(深夜)의 위스키 바
15. Rose Mary's Baby
CD 2 : Part 2
01. Here We Go
02. 기분이 좋아
03. Sweetheart
04. 목요일의 연인
05. 밤의 궁전으로
06. 남국의 바다
07. AM 05:30
08. 엽전들의 행성으로
09. Lonely Lonely
10. ESP
11. 유년기 (Piano Inst.)
12. 한밤의 히치하이커
13. 로큰롤 야만인
14. 모험광백서(冒險狂白書)
15. Let The Moonshine In
이렇게 씨디 하나당 15곡으로 총 30곡이 꽉꽉 채워져 있는 모험광백서는 첫번째 EP이후 고팠던 갈증을 한번에 풀어내버리기 위한 구성임을 잘 보여줍니다. 그만큼 문샤이너스가 가진 에너지가 터질듯(!)하다고 쓴다면 너무 격정적인 어투인가..싶군요. 하하하. 바로 요전에 나왔던 드렁큰타이거의 앨범도 2cd였지요. 또 과거로 가보면 예전의 이승환의 앨범이 생각이 나는데 보통 이런 구성을 하는 것은 두가지(?), 혹은 야누스적인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둘다 보여주기 위해 많이 써왔습니다. 하지만 문샤이너스의 앨범은 락큰롤이라는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시도된 크로스 오버 30곡을 다들으면 귀를 때지 못하게 하는 노래들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두개나 되는 구성의 처음을 시작하는 노래로 무엇을 담을까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1번씨디의 1번트랙 Woo hoo hoo는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음원문제만 없다면 조금이나마 잘라서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다음뮤직이나 네이버 혹은 기타 여러 음악 사이트에서 1분정도 미리듣기가 되지 않나요? 전 사용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가능하시다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햇살 좋은 가을날 집에서 나서며 듣기 딱 좋습니다ㅇ_ㅇ! 싸이락에서 올린 쇼케이스 영상들을 보셔도 좋습니다
그 이후로 이어지는 29곡의 노래들은 여러가지 멜로디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한곡 한곡 다 리뷰보다 주관적인 묶음으로 해볼까 합니다. 일단,
공연장에서 듣고 싶은 베스트5


Woo hoo hoo, 열대야, 목요일의 연인, 로큰롤 야만인, 모험광백서
입니다. 우후후를 들으면서 온 몸으로 체력을 좀 쏟아붓고 열대야를 들으며 고개와 다리를 까딱이며 머리위로 박수치며 체력을 보충하고 목요일의 연인을 들으며 롹큰롤댄스 좀 추다가 로큰롤 야만인 부터 모험광백서까지 정신줄 놀고 뛰며 노는 겁니다. 이거 상상만 해도 신나는 군요(..) 잠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오니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 사실 클럽 공연이 아닌 단독 콘서트로 30곡 뿐만이 아니라 앨범 미공개 곡까지 다 싸질러서 4시간 반을 해주었음 하는데(..)고르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어둠컴컴한 날 듣고 싶은 베스트3


비오는 날 듣고 싶다라...뭔가 이상한가요? AM 5:30을 들어보세요. 첨에 이 노래를 들을 때 눈물드립 한번 날릴 뻔했습니다. 원체 제 활동시간도 새벽이 주로 이고 5시 30분이면 한창때에 가깝기도 하다보니 그러네요. 잔잔한 기타소리와 바이올린(맞나..)에 후반부에 나오는 일렉기타의 구성은 잘 짜여졌다는 느낌도 팍 와닿습니다. Lonely Lonely는 대놓고 눈물드립! 하던 AM5:30과 다른 느낌입니다. 강렬한 사운드 속에서 뭐랄까 난 한마리의 외로운 평야의 연아신을 지키는 승냥이와 같은 마초다움이 느껴진다고 할까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론 유년기 입니다. 어둠컴컴한 날은 날씨를 혹은 시간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일이 안풀리는 감정적으로 어둠컴컴한 날이라고 우기면서 이 노래를 넣습니다. 젊은 시절엔(지금보다) 크라잉 넛의 만성피로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제는 문샤이너스의 유년기로 넘겨야 할 시간이 온듯 합니다orz.
여러 베스트를 쓰다가 슬글 겹치는게 보이니...
쌈싸페 직촬 "한밤의 히치하이커"
혹시 한밤의 히치하이커 를 모르시는 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가요? 잠시 소개를 하자면 이곡은 첫번째 EP의 타이틀 곡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쌈싸페에서 차차의 입을 빌려 이야기 한다면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곡입니다, 라고 쓰고 더 주저리 쓰다보니 그냥 싹다 지우고 다시 노래에 대해 글을 쓰게 되는군요. 일반 앨범 같으면 한곡한곡 그리고 앨범 흐름이라던지 이야기를 하면서 끝을 내곤 했는데, 문샤이너스 라는 거대한 로큰롤의 바다를 만나게 되니 무용지물입니다. 짧은 지식으로 아는 척하기도 힘들게 말이지요(쳇) 이럴 땐 이런 말을 써줘야 합니다.
"그냥 들어보세요. 음악을 들어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외치겠죠, 롹앤롤!"
앞서 소개한 노래들이 앨범에서 첫번째 들을때 가장 처음에 와닿는 노래들 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락큰롤이란 장르에 심취라던지 깊은 조예를 가진게 아닙니다. 그저 리듬이라는 존재 자체가 좋아서 음악을 듣는 것이지요. 펑크와 메탈이란 장르와 아이돌 사이에서 야누스적인 이중생활.[.]을 즐겨왔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앨범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락큰롤이랑 장르의 노래를 부담없이 그리고 제대로 들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앨범 전체의 노래들은 들으면 들을 수록 귀에 착착 감기고, 사실지금 제가 앞선 리스트에 안나온 노래들을 더 즐겨 듣고 있기도 하구 말이죠. 검은 망토의 사내 라던지 말이죠 후훗. Rosemary's baby의 10분24초라는 러닝타임의 연주곡은 또 얼마나 대단한걸요. 중간에 우아악 하는 음성도 있긴하다만(..) 라이브로 녹음한듯한데 정규앨범으로 이런 시도는 문샤이너스라는 밴드가 가지는 자신감과 지향점에 대해서 잘 보여줍니다.
이른바 홍대펑크, 조선펑크 혹은 크라잉넛, 노브레인의 음악으로 대표되어져버린 조금 신나하지만 초큼 따라가기 힘든 쉬크한 도시인들에게 댄디하며 시니컬한 문샤이너스의 모험광백서를 바칩니다.(노브레인을 만들었던 차승우, 뭔가 아이러니!?) 이 선선한 가을 날, 한강변에 나가 문샤이너스의 (I'm)Living in this city를 들으며 차갑지만 따뜻한 미소도 날려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공연장으로 가셔서 맘껏 즐기세요:-) 고고고!! GMF(그린민트페스티벌) 1주일 남았습니다! 문샤이너스도 참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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